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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레 나자레나의 선종 76주년을 기념하며...

이 엘리아 수녀

2015.01.25 조회 3811
         
 

 

< 성덕의 여정과 금욕 생활 안에서 성 안니발레 신부님으로부터 영적 지도를 받으셨던

마드레 나자레나는 그분으로부터 인간적인 덕, 즉 신부님의 고유한 특성을 드러내는 ‘부성애’를 습득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불리셨던 성 안니발레 신부님처럼

마드레 나자레나 또한 모든 이들을 위해 “어머니”로 존재하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론 그분께서 공동체의 장상이고 총장 수녀이기도 했기 때문이지만,

그보다는 “그분이 지니신 어머니의 위대한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

_ 총장 수녀님의 회람

 『 Lettera circolare nel 75mo del pio transito di Madre M. Nazarena Majone 』 31쪽 중에서 발췌 정리

 

오늘은 마드레 나자레나께서 영원한 아버지 품으로 돌아 가신지 76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마드레 나자레나는 전 생애를 통해 마치 자녀 하나 하나를 키워내는 부모처럼
우리 수도회 안에서 부성애와 모성애를 온전히 발휘하며 사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실 수 있었을까요.
예전에 저는 그런 분들이 특별한 초능력을 받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성덕의 삶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분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하느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헤아리려 애쓰셨을 것입니다.
날마다 영성체로 예수님의 사랑을 온 마음에 가득 채우시고,
주어진 하루 하루동안 수도회와 공동체 안에서 아낌없이 그 사랑을 나누셨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매일 매일이 새로웠을 것이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하실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드레 나자레나의 삶에 대한 이해를 키워가면서 저도 그렇게 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짜증나고 힘들 때는 그만큼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안니발레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
‘NON DISSE MAI NO ('No'라고 말하지 않기)’와 ‘NON RISPARMIARSI IN NULLA (그 무엇에도 자신을 아끼지 않기)’의 영성
가장 완벽하게 살아 내셨던 마드레 나자레나의 모범을 본받아 그렇게 살아보려고 노력할 때,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저의 손도 잡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개인적 만남의 체험을 한 사람만이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이들이 될 수 있다고 확언하셨습니다. 


봉헌 생활을 할 수 있는 수도 성소의 특별한 은총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저의 부족한 부분도 주님께서 기꺼이 채워주시리라 굳게 믿기에 오늘도 저 자신을 온전히 봉헌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저에게 주어진 사도직 안에서
마드레나 자레나처럼 삶의 매일, 매순간을 예수님의 사랑을 녹여내는,
그분 마음에 드는 성실한 사도가 되고자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주님, 성 사도들을 당신에 교회에 보내주옵소서!  아멘.      
마드레 나자레나의 집(아동 가정생활 공동체)에서
이 엘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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