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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드레 나자레나의 집 이야기 02. ] 더~ 사.랑.하.기 !

나자레나의 집

2015.09.19 조회 2582
         
 


작은 꼬마 안에 계신 예수님 마음과 그 말씀에기울여 보아요~!

아이들 저녁 밥 먹이던 우리 수녀들은 작은 아이가 한 말에

순간 '아... 주님!'하고 서로 마주 보며 가슴 속이 뜨거워졌습니다.


마드레 나자레나의 집, 아동 공동생활가정의 주말은 늘 시끌벅적합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아이 있는 집 엄마들은

아이들 쫓아 다니며 하루 종일 이리 저리 분주하다가 저녁이 되면 파김치(?)가 되기 일쑤죠? ^^;

깔깔 웃다가, 잉잉 떼쓰다가, 엉엉 울다가,

항상 또다시 까르르대며 뛰어 노는 아이들.

오늘도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이 그렇게 저녁시간이 시작되었죠.

한 아이가 괜한 떼를 쓰는 통에 살짝 지쳐있던 한 수녀가 아이들을 향해 물었어요.

" 얘들아! 달래도 안 되고 안아줘도 안 되고

야단을 쳐도 수녀님 말을 안 들으면 수녀님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옆에서 밥을 먹던 다섯살 난 꼬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더~ 안.아.주.면. 되잖아요!"

" 그래, 맞다! 그렇구나~! " 하고

아이가 사랑스러워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죠.

이어 잠시 후 다른 수녀님이 '수녀님들도 가끔 힘들 때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꼬마가 수녀님을 향해 말했어요.

" 일찍 자면 되잖아요...... "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고단한 날이 있죠.

그럴 땐 아무 생각 말고 푹~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괜찮아진다는 것을 아이가 가르쳐주었어요.

수녀님은 아이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서 붉어진 얼굴에 미소를 띠었습니다.

우리 수녀들은 서로 마주 보고 웃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아이들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죠.

"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하여라." 이어서

" 힘내거라.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거야. 새 날이 널 맞이해 줄거란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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